2002 보도여행게시판 복구(005) > 프러포즈 대작전 (사연모집) | 63rd 진해군항제


프러포즈 대작전 (사연모집)

2002 보도여행게시판 복구(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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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bel 작성일 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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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대전이사,대전익스프레스,삼손익스프레스,대전사무실이사,대전포장이사,제주도이사,1660-2404 게시판 복구(5/6) : 481~577)​​;제 목: 아들의 효도 덕분에..​[1787]​세살박이 아들 데리고 여주로 떠나면서 먹은 마음 두 가지..하나 : 6.25 전쟁때는 모든 어미들이 그렇게 아기들을 업고 피난을 갔을걸 뭐..둘 : 군대에서 완전군장하고 행군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뭐..​그렇게 각오를 단단히 하고 길을 떠났죠.하지만 선우를 업고 달려간 첫번째 코스 휴식 시간에 아기를 보신 오케이 님의 말씀.."얘는 안되..."흑... 저도 그런 줄 이미 깨달았어요.. 그래도 버틸때까지 해볼꺼예요..10시 조금 넘은 시간까지인가? 중간 중간 여러 분들의 도움도 많이 받고 안고.. 업고 가기를... 한 10여 킬로를 행군한것 같네요.​그날의 살인적인 햇살 때문에 행여 아이가 등짝에서 일사병이라도 걸릴까 싶어 아쉬운 엄마는 에어콘 빵빵한 차 안으로 발길을 돌리고 말았죠...​하지만 아시나여?따가운 햇살을 맞으며 걷는 것 보다 시원한 차 안에 앉아있기가 더 어렵고 눈치 보인다는 사실을..​바보들이 차를 지나쳐 갈때마다 저의 볼은 홍당무가 되고 비록 아기때문에 피치못한 상황이었지만 그 열정적인 거리에 서고 싶었다는 것을..​아기부터 다 키우고 나서 다음엔 꼭 다시 참가해보겠습니다.한것도 없는데 끼니때마다 맛난 밥 얻어먹고 챙겨주는 간식 먹고..몸무게는 사정없이 불어만 갑니다.​하루동안이었지만 산적 세분(김기형님.권신님.오케이님) 즐거운 모습뵈니 좋았구요.마지막까지 꼭 승리 하시기를..어제의 강행군에 이어 오늘은 꿀같은 휴식시간이 있겠군요..​모두들 건보하세요. *^.^*​​​--;더위 먹었나?​[666]​첫째. 어디서 오늘 쉰다는 말을 들었지?분명 오늘도 34km이상을 걸어야 하는 강행군인데...​둘째. 여기는 내 마당이니까 사람이름 나열할 때 항상나를 앞에다 쓰시오. 안그러면 국물도 없소.​​​;제 목: 현재인원 41명, 현재위치 44번 국도​[1944]​둥근해가 떴습니다.일요일 아침입니다.​어제 잠시 외도를 하여 정상적인 진행도로에서 벗어나양평군 양동면의 산골 분위기를 만끽하며 본래 거리보다 4km 정도 더 걸어서 이제 본래 정상루트인 44번 국도 용두교차로에 도착해서어침식사중입니다. (6km 정도만 더 가면 강원도입니다) ​예상외로 많은 인원이 참가(예정)하여 어리둥절. 정신없습니다.​전구간 참가자 13명​며칠 참가자 5명이승수. 양명규. 신희경. 박용주. 박용훈​오늘 하루 참가자​시스템 3팀 8명황영식. 이종민. 송태권. 채종현. 강원태. 서현득. 이동근. 박예서(?)​시스템 2팀 2명김길동. 장철호​KDI 및 성동경찰서 3명심재학. 이인숙. 류덕렬​부산지사 3명이한수. 이택용. 윤원준​기타 7명안이성. 박정현. 마영기. 이규숭. 정주원. 김현옥. 정도섭​​현재까지 41명 ​앞으로 참석할 인원홍순식. 금교형. 전호일. 이금녀. 국소연. 국대호​​​​​--;(/-.-)/ 늦잠 잤습니다...​[686]​이궁..아침일찍 일나 오케이님께 전화를 드릴려구 했다.​어제 저녁...아침 8시에 맞추고 잤는디...자명종 소리 듣지도​못하궁..일어나 보니...허거덕....정오였당..​ㅜ.ㅜ 흑흑...이눔의 잠은...잠순이란 별명이 딱인가 부당..​오케이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은 새벽부터 강행군 도보를 하는데​이눔의 호박꽃은...맨날 한발씩 늦고...​오널도 서울은 해는 뜨지 않았지만...조금 찌는 듯하구..매미가​아직까지 운다..​그곳은 더욱더 더우시겠죠..​힘내십시요...그 많던 남은 거리 km구간의 숫자가 이제는...2자리​숫자로 내려갈려고 합니다.​​​​;제 목: 규숭아! 잘 걷고 있나?​[1789]​잘 걷고 있나? 월요일 와서 죽겠다고 악 쓰면 책상 빼고타자기 책상으로 교체와 동시에 이쑤시개로 죽을때까지 찔른다.​날씨가 무지 더울것 같은데 걱정되네...너 군대 갔다고 생각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내일 보자. 열심히... 걷고. 다른 분들 오늘 고생하시겠네요.... 저 혼자 편한것 같아 조금 마음이...건강들 하세요!!!​​​--;규숭씨..팟팅~!!!!​[645]​규숭씨 힘들겠지만....알죠...​최선을 다한다면..문제 없다는 것을...​​​​​;제 목: 순수하지만 순수하지 않은 그대​[1893]​도보여행~잘하세요​​​;제 목: 도보여행~ 그 자유와 열정​[1879]​2002 바보들의 행진~ 멋집니다.. 목표를 가지고 떠나는 여행~ 정말 멋지군여..​끝까지..최선을 다해 완주 하시길 바라겠습니다.​​​--;멋진걸요....​[662]​크레이지 워크님이 직접 그리신건가요?​그랬다면...멋진걸요..잼있기도 하구..친숙한 느낌도 나구...​직접 그려서...저희 바보들의 행진에게 보내주신 거라면..​자~~~~~~~~~~~아알....받겠습니다..​지금..홍천에 계신 우리 바보님들도 넘 멋지죠...~~!!​​​​​;제 목: 도보여행 일일참가 후기​[1640]​저는 어제 일일참가자로 행진에 참가했었습니다.오늘 아침에 몇자 경험담을 남기려다오늘도 걷고 있을 참가자들에게 마음 한켵 너무 미안해서 어려운 행진후 쉬고 계실 시간을 일부러 선택했습니다.​남자셋이 모이면 군대이야기가 주를 이루고그 마무리가 언제나 행군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으로 끝나더군요그 틈에 끼어 있던 저롯선까짓것 별거겠어 했던게 사실입니다.​오 노!하늘이 준 천벌이었습니다. 잠시 가졌던 자만심의 댓가였나요발가락 사이며 뒷꿈치가 물집으로 괴롭히더니 다리를 타고 허리까지 머리끝이 찌릇찌릇 통증까지... 갈 수도 없고 아니 갈 수도 없고.되돌아가려니 지난 온 길이 억울하고 앞으로 가려니 저려오는 다리가 말을 듣지 않고.​전구간 참가자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하지만 뒤돌아보면 쬐금한 꼬맹이들 콧잔등위 몽글몽글 땀이 맺히면서 하나 타박없이 씩씩하게 걷고 있는 모습에 다시 추스렸던것 같군요​어둠속에서 스스로 빛이 되는 사람이 있고. 빛이 될 순 없지만 더 짙은 어둠이 되어 다른 이를 빛내주는 사람들이 있다지요이번 참가자분들 모두가 스스로 더 짙은 어둠을 선택했기에우리 주위가 더욱더 빛날 것 같습니다.​마지막까지 화!이!팅!​​​​;제 목: 울애기 오늘은 마니 쉬어야 해!​[1531]​아가~울 아가 오늘 저녁 메뉴는 뭐였을까나?오늘 푸욱 쉴 수있다는 생각에 뭘 먹어두 배가 만땅 부르지 않을까 싶으네~^^언니는 이제서야 오늘을 정리하고 저녁으로 짬뽕을 시켜 놓구 기둘리고 있단다!이히히*^^*(귀찮어시리)​다 먹궀땅~​인터넷을 접속하구 있을꺼야~구취?이언니의 글을 얼마나 기둘렸을까나?언니가 오라버니 땜시렁 쪼까 바뻤지 뭐니~그래서 이렇게 늦게서야 쪽지를 남겨~​마니 심심했지?​오늘은 얼마나 힘들었니?어제 오늘 날씨가 너무나도 뜨거워서 걷는데 마니두 힘들었지?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모르겠다!아침에 눈을 떴는데 햇빛이 강렬한거야~그래서 얼마나 안쓰럽던지...​많이두 힘들었지?가여운 울애기!그래두 다행이다~ 낼은 만땅 쉬게 되었으니까!구취?​우와~드디어 개강이다.안 믿겨진다.벌써 개강이라는것두. 오빠가 벌써 복학을 한다는 것두...그치?어찌 이렇게 시간이 유수처럼 지났는지....그나저나 울애기는 개강인데두 학교를 안가서 어쩐데...?언니가 뭐 대신이라두 할 일이 없는지 모르겠네...언니한테 심부름 시킬거 있음 말만 해!몽땅 다 들어주께.이히히*^^*​에구 그나저나 언니는 HSK셤 준비나 해야 겠다.걱정이 만땅이다....@.@​아프지 말구 울애기 오늘 그리고 낼 하루 너무나두 즐겁게 쉬구서 잠두 푸욱 자구서 편히 있어야해.언니가 개강한 소식을 잘 전할꾸마!​언니 또 보구 싶으지?언니두~울애기 사랑해!​"사랑한다"​p.s.작성자루 "내가 누굴까"를 찾아봐.​​​​​;제 목: 도보여행 일일참가자 후기...(?)​[1480]​안녕하세요​저는 기획팀 이규숭입니다.​오늘 일일참가자로 참석을 했지요.. ^^ ​가기전에는 뭐 하루쯤이야.. 했는데.. 걸어 보니.. 오르락... 내리락... 오호~~~ 만만치 않았습니다.​새벽 4시쯤에 일어나서.. 옷 입고... 4시 50분에 차를 타고 전에 다 못 걸었던 장소로 자동차로 이동을 해서.. 걷기 출발.......​선봉은.. 당연히... 사장님.. 그리고 줄줄이 걷기 시작... ​첨에는.. 뭐 앞쪽에서 걷다가.. 차츰.. 뒤로 뒤로 후퇴... 중간.... 중간까지는 뭐 괜찮다고.. 나중에 알고보니... 같이 걷는사람 몇사람.. 3-4명.. 우리가 제일 꼴지......​어제 같이 가셨던 안이성 부장님. 박정현씨... 감사합니다.. 저때문에.. 앞으로 전진을 할수 있어도.. 저 말동무를 해주시느라고.. 맨 꼴지로 걸으시고......​한 1-2Km정도 남겨놨는데.. 제 다리에서 이제 그만.. 걸으라는 소리가 들려오듯... 김한중과장님 차를 타고 식당으로 출발... 안이성 부장님과 박정현 사원은.. 한 2Km되는거리를 둘고 뛰고.. 아침밥을 같이 먹을수 있었습니다. 후~~~ ​더 걸을라고 했지만.. 다리에 무리가 오는듯... 한 10km 걷다가 중도 포기... (운동부족인듯... 앞으로 운동 열심히 해야 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운동하세요.....) ^^​이제 일주일만 있으면... 바라던.. 바보들의 행진이 끝이 날건데...... 참가자 여러분들 모두들 힘을 내세요.. ^^^^ 파이팅...​​​​​;제 목: 일일 참가자 후기​[1815]​안녕하세요?​8월 24일 토요일. 경영지원팀의 이장은씨 따라서 자의반 강제반(^^;)으로 하루동안 참가했었던 이정호라고 합니다.​토요일 아침에 합류하느라 새벽3시부터 서둘러서 여주에 도착했습니다.먼저 락커를 연상시키는 사장님의 첫인상...무척 강렬했습니다. 제품이름이 왜 카리스마 인지 알겠더군요. 그리고 전 구간 참가자 분들은 새카맣게 그을린 얼굴안에서도 눈빛은 살아있었습니다.KAT분들 인상들도 다 좋으시고 행진 내내 활기차고 가족적인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새벽부터 걷기 시작해서 아침을 먹는데. 지금 먹는게 아침인지 점심인지 좀 헷갈리더군요. 평소같으면 일어나서부터 그정도의 시간이 지난후에 먹는게 점심이라...^^​점심때가 거의 되어서 넘어가는 긴 언덕이 일차 고비였었던것 같습니다. 점심먹는 식당에 들어서니 여기저기서 신음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행군..​중간에 차를 가지러 출발지인 여주로 다시 돌아가는데 그동안 걸어온 거리가 생각보다는 무척 길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차를 가지고서 걷고있는 일행들을 쫓아 가는데 앞에 다시 나타나는 고갯길... 아마도 오늘의 최대 고비가 될거라는 생각이 드는것과 동시에 뒤쳐지시는 분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행을 추월해서 도착지에 차를 대고선. 힘겹게 마지막 힘을 쏟아부으며 언덕을 올라오는 분들을 보니 진정한 의미의 승리자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구간 참가자들은 말할 나위도 없고. 일일 참가자 분들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참가하셨던 분들중에 담배피우시는 분들은 금연 꼭 이루어 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참.. 이동하는 중에 차량에게 경광봉 흔들어서 알려주시는 분이 대열보다 20-30 미터 앞에서 미리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일행시작 부분에 같이 걸으면서 경광봉을 흔들다 보니 차량들이 속도를 갑가지 줄여서 위험해 보였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안전사고가 없어야죠.​결코 쉽지 않은 일을 매년마다 해오고 계시는 사장님과 KAT분들에게 참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남은 일정 아무 사고없이 완주하시기를 기원하며. 더불어 KAT도 승승장구 하시기를 바랍니다.​바보들의 행진 참가자 분들 모두 화이팅!!!​P.S. 그리고 장은씨.완주하느라고 정말 고생 많았어장은씨가 정말 자랑스러워.​​​--;고마웡... ^^v​[668]​오빠도 수고 많았어요...장은이 챙겨주느라... ^^​(닭살행각.. 우히히히)​​​;제 목: 여기는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1851]​오늘은 휴가중의 휴가.​여느날과 다름없이 새벽 4시반에 일어나 땜빵을 싣고홍천에서 이곳까지 130여km를 달려왔습니다.​지난번 사전 답사때 홍천까지 밖에 못했기 때문에...​참 좋습니다.​인제부터 간성까지의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풍경.진부령의 수려한 모습.그리고 거진읍부터 회진포까지의 시원한 바닷길.그리고 이승만. 김일성 별장이있는 화진포.마지막 통일전망대를 11km 남겨놓은 이곳의 금강산콘도 까지...​도보여행이 아니라 유람/소풍이라고 해야할 것 같군요.앞으로 5일간은..​​마지막날 30일 밤은 이곳 금강산 콘도에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해야할 것 같습니다.​금요일 오후 같이 동참하실분 들 미리미리 신청하세요.​콘도예약 제대로 해야니깐..​그럼 다시 홍천으로 돌아갑니다.​다들 일어났을려나?​어제 늦게까지 술마시고 노래부르는 것 같던데...​​​​--;까마구 신청합니다.​[820]​어제 일일참가했던 까마구입니다.​날씨도 덥고 길도 오르락내리락하는 어려움속에서도 모두 무사히 일정​을 마친것을 감사히 여깁니다.​저는 아직까지 통일전망대를 가본적이 없습니다.그리고 예전에 TV프로​그램에서 동해안을 따라 도보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저도 마음속으로는 꼭 그곳을 지나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입이 떨​어지질 않아 두번째 신청을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기회를 주시니 너무​감사합니다.몇번째인지는 모르지만 금요일 금강산콘도 까마구 신청합​니다...^^​​​--;동참하고 싶습니다.(신청)​[800]​한번 더 기회를 주시는것 같아 후닥 신청을 합니다.​​​--;저도요~ ^^/​[661]​저도 신청합니다. 사장님! ^_____________^/아직 마감된건 아니죠?​작년 바보행진때는 사장님 다리가 불편했음에도 맨 뒤로 쳐져서 힘겹게 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서 올해는 겁에 질려 신청을 못했는데 다시한번 이렇게 기회를 주시니 적극 동참의사를 밝힙니다.​감사합니다. 꾸벅! ^^​남은기간동안 바보님들 힘내세요. 화륑~~!!​​특히.. 발에 물집잡혀서(모두 잡혔겠지만요..) 무지 고생하고 있다는 호미양. 기둘려라. 언니가 가마. 가서 호~ 해주께. ^_________^​​​--;부끄럽지만 동참의 기회를 주시면... ...​[614]​감히 완주를 하신분들과 단지 30일과 31일 2틀만 걷고​합류하는 게 죄송스럽고. 부크럽지만 저도 제워주세요!​완주하시는 분들에게 짐이되지 않고. 마지막날 뜨거운​환호를 보내기 위해서... ...​​​--;저도...동참하겠습니다.​[626]​저도 꼭 동참할수 있게 해주세요... 처음은 동참을 하지 못했지만 마지막이라도 꼭 동참하고 싶습니다.​​​--;신동압니다. 저도 동참하겠습니다.​[619]​바보들의 행진에 참여하시는 분들 모두 고생이 많으시죠?당초 계획상 30일에 참여하고자 하였으나 기왕 그 멀리까지 간 김에 완주하신 분들 환영도 하고 마지막을 함께하고자 마지막 날에도 동참하고 싶습니다. 제가 가면 달리 뭐 도와드릴껀 없고 그 동안 고생하신 분들 짐 다 들어드릴께요. 사실 전 내세울께 체력밖에 없답니다. ^^그럼 강원도에서 뵙겠습니다. 그때까지 힘들 내세요​​​​;제 목: 감동만땅인 길..​[1596]​아침에 짱님과 함께 답사를 왔습니다..​솔직히 어제 맘은 잠을 푹 자고 싶은 생각뿐이었는데..​오길 잘했단 생각이 팍팍 가슴에 꽂히는 군여!​아주 길이 예술입니다.​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멋있다고 할 수 없을만큼 모든 곳이 아름다운 거 있죠??​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 강원도인데..​늘 저희 어머니께 말씀드렸죠!​"엄마! 난 강원도로 시집갈래~"​*^^*아..정말 꼭 와야겠숨돠~​이렇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음..어쩌면 며칠 뒤 이 곳을 걸을 땐 달라질 지 모르죠..​걸어와야 하니까..이 길을..​아~진부령을 넘어 화진포를 지나 이승만 별장인 곳을 거쳐..​쭈~욱 달리면서 제가 한 말은 하나입니다!!​"아~~예술이다!!"​통일전망대 출입신고서에서 답사를 끝냈는데..​지금은 그냥 그렇구나라는 생각인데..​마지막 날은 기분이 어떠할런지..​점점 그 기분이 어떠할 지 게시판에 쓸 날이 며칠 안 남았네여~​​​​​;제 목: 떵말루 대단한 바보들..​[1550]​안녕하십니까?1일참가자로 여주부터 양평까지 참여했던 사람입니다.토요일날 걷구 오늘 글을 쓰니 넘 늦은감이 있네여..일주일전부터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려 왔었는데.시작은그 설레임 그대로 무난했습니다.고향이라 낯익은 풍경들을 보며 아침에 톨게이트 모텔을출발하여 일정을시작한 우리가 여주대학을 지나 여주대교를 건너고 도예촌을지나아침식사를 위해 도착한 북내면의 시간이 아침 8시 ..5시반에 출발해서 2시간반을 걷고 먹는 비빔밥이 어찌그리 맛있던지..공기밥 한그릇 시켜서 비벼가지고.옆사람이랑 나눠먹는데.운동후 먹는 밥이라 그런지 게눈감추듯 뚝딱 해치웠답니다.북내면 소재지를 출발해서 모교를 지나 석우리 방향으로진입하자 처음 맞이하는 거대한 산봉우리..처음 만나는 산길이라 그래도 무난히 넘을수 있었답니다.부산지사장님을 비롯한 이택영 차장님.대구지사 과장님들을만나 얘기하며 걷다보니 산하나 넘는게 무난했던거 같습니다.양평군에 접어들면서 허벅지가 아프고 발이 무척이나 쑤셔대는데.앗.드뎌 예상했던 물집에..허벅지 근육에 알이 베겨 가는거 같았습니다.그래도 옆에서 부산지사분들이 생수도 나눠주고 해서 점심먹는식당까지는 여유있게 낭만을 즐기며 걸을수 있었답니다.점심으로 돈까스 먹고 길을 나서려는데.왜 이리 갑자기 몸이 무겁게만 느껴지는지..그런데.티를 낼수 없엇답니다.완주팀의 사장님이나 박효미씨를 보니 아픈티를 내는게 미안하게 느껴지더라구여..발목이 부어서 연신 스프레이 뿌려대시는 사장님이나.다리를 절둑 거리며 선두권에서 선전하는 박효미씨를 보면서 좀 챙피했답니다.평소 걷는데.인색하고 자동차에 익숙해있던 저이고 보니...두번째 산봉오리 고갯길을 지나고 세번째 산을 만나서는 저의 한계가온모양입니다...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허리를 구부릴 여유가 없을정도로 몸이 말을 안듣고 두다리는 따로 놀더군여..결국 꼴찌로 밀려났습니다.초등학생들도 잘걷든데..하지만 .포기하고픈 마음을 억누르며..꼴찌라도 최대한 걸었습니다.그때 일부러 뒤로 처져서 저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던 신일건설 관계자분 정말 고마왔습니다.처음접한 저에게 생수도 나눠주시고..힘을 북돋아 주시고...무뚝뚝해보이시기만 하던 님의 마음씀씀이에 진한 감동을 느낄수 있었답니다.이글월을 통해서라도 늦었지만 감사하단 말씀 올립니다.구수한 정선아리랑...또 몇시간 동안 그노래 배운다고 못부르는 노래(?)목청껏 왜치던 우섭이..여러분들의 합쳐진 힘이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전진할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낄수 있어 참으로 좋은 시간이었던거 같아여..솔직히 여러번 도전한다는 것은 자신이 없지만.일생에 딱 한번은 도전해볼만한 가치있는 도전이었던거 같아여..나름대로 얻은것이 많습니다.도전정신과..서로를 챙기는 아름다운 마음들 까지 보고 .듣고.몸소 경험하며...나름대로의 성취감도느낄수 있어 넘 뜻깊은 시간이 되었답니다.국토대장정 마지막 일주일 남았네여..모두수고하시구여..무사히 통일전망대 까지 목표달성 하시어 금연캠패인으로서..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행사로 거듭 자리잡게 되길 기원합니다.이상 일일 참가자로 살짝 경험한 신출나기..의 글이었슴돠..​​​​;제 목: 휴...휴가다... ^^;;​[1765]​전구간 참가자로 이제 150km를 남겨둔 지금 기분이 참 묘해집니다.걷고 나서는 무엇을 해야할까.. 내년에 도전할 마라톤에도 자신감이 생깁니다. 비록 40km가 안되는 거리를 하루에 걷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500km 넘게 왔잖아요.. 사실 오늘 화장실때문에 뒤에 쳐져있다가 1km 정도 뛰어봤는데 힘들긴해도 참 기분이 좋더라구요. ^^;​어제 예술이었습니다. 아침 산을 넘는 그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다람쥐도 몇번보고 새들도...마치 설경을 보는 듯이 안개가 눈처럼 소복소복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강원도는 더 멋진 풍경을 담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지금은 대장님이 답사를 마치고 오시는 길 같습니다. 아침을 식구들과 같이 먹고. 물론 안먹은 분들도 계시죠.. ^^ 이제 씻고 11시에 나들이 준비를 좀 해야겠군요.. 오늘도 열심히 걷.. 아니 놀아야쥐.~~​​​--;간만의 휴식..잘 쉬세요​[686]​돌하루방님....항상 맨이나. 뒤에서...차량 통제를 하니..​남들보다 앞서 걸으셔야 되니..더 힘드셨을텐데..​너무나 잘하고 계셔서..뭐라 들일 말씀이..​오늘은..도보팀 모두 간만..아니..아주 오랫만의 휴식이시죠..​모두들...지치고 힘드셨을텐데..재충전 하시고..푹 쉬십시요..​내일부터는 일정대로 가기 때문에 더 힘드실시도 있으니까요..​그럼..저도..3일후에 뵙겠습니다..​​​--;부럽당...​[668]​짧지 않은 휴가 동안 단 하루도 못 쉬었습니다.​어제 내려갔으면 님들과 함께 오늘 푹 쉬었을텐데...​오늘 하루는 푸욱 쉬시구요...다시 힘내시구!​내일부터 또 힘찬 발걸음 보여주세요...​아마 지난주 수요일쯤으로 기억되는데 오케이님께 안부전화 ​드렸더니...그 때까정 발이 아파서 정말 바보님들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그만하시고 올라오세요..했더니​안그래도 내일 올라갈라구...발이 아작났다...하시더라구요...​워낙 장난을 잘 치시는 분이니까..정말요? 정말요?를 몇 번이나​여쭤봤더랬는데...믿은 제가 잘못이죠..-_-;;​이렇게 잘 걷고 계신데...마지막 날까정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우리의 영웅들 오늘 하루 편안한 시간 보내십시오!!​​​​​;제 목: 구간 참가 후기..*^^*​[1524]​솔직이 구간 참가 일정이 조금씩 다가오면서 심리적인 그런 부담감은어떻게 설명 드려야 할쥐...ㅠ.ㅠ 회사에선 다른 남자 분들보다 휠씬어린 나이와...그래더..꼴에 해병대 출신인데..퍼져 버리는 그런dog(?)망신을 당하면 어케 하냐는 거죠.....*^^*23일 저녁 대전이사,대전익스프레스,삼손익스프레스,대전사무실이사,대전포장이사,제주도이사,1660-2404 9시 경영지원 띰에.. 꼽사뤼 껴서..열띠미 열띠미 합류장소인 여주 인터체인지 근처의 한 모텔로 향하였네요..운전은 강성복 선배님 정말 말 그데로 안전 운전 하시더라구용...*^^*4대가 거의 같이 출발했는데..젤러 늦게 도착 하였거든요...우여곡절끝에 도착한 여주..공기 하나는 정말 끝내 주더 라구요..또다른 긴장감에 어떻게 잠이 들었는 지도 모를 정도로 잠에 빠져 버렷어요24일 오전 5시20분 일어나서 대충 고양이 새수를 하거 상쾌(?)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출발~~~빰~빠람~~빰빠빠빰~~~빰~~빠라빰 ...*^^*정말 거짖말 하나더 안 보태구 아침 먹을때까쥐..거의 눈을 감거 걸었던거 같아요..어찌나 잠이 오던쥐...죄송 합니다..제 앞 계시다는 이유 하나로 그렇게 발을 밞아서..ㅠ.ㅠ 넘 많은 분들이 제 앞에 계셔서..일일이 나열하기두 힘드네요...여주의 공기는 정말 좋더군요...첨엔...뭐랄까..산책 한다는 그런 기분..솔직이..출발하기전에. 걱정햇던 거 만큼 그렇게 부담이 되진 않구 오히려 줄어 드는 그런 느낌이더라구요..그런뎅...사건은 지금 부터 시작이었습니다..참가 하기 전엔 다른 분들이 올리신 후기를 보면 우리나라 국토가 이렇게 넓음줄 몰랐다고들 하시더라구요 전엔 그런 말뜻을 몰랏는데..가도가도..끝이 없는 망망 대해를 건너는 그런 느낌 이더라구요..아무리 걸어두 목표 지점 까지의 거리는 줄어들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구...전...정말 행복한 시간이 밥 먹을 때였던거 같아요..지친 몸을 조금이나마 달랠수 있는 그런시간..넘 행복했네요..*^^*​25일 저의 두번째이자 마지막날....시간은 여전이 5시 20분..다른 일정 전과 동...*^^*오늘은 경기도를 지나 강원도로 향하던...길...점점 강원도로 가까워 지고 있다는 생각이..몸이 느끼고 있더라구요.거의 평지의 길이 산악 지대로 바뀌는데..공기는 더 좋아 졌쥐만..발은 더 아퍼 오더라구요...다른 분들은 무릅하구..허벅쥐..종아뤼가아프시다고 하는뎅...전 그런데는 멀쩡하구..발바닥이 왜그렇게 아픈쥐...ㅠ.ㅠ..정말 어디 신세 한탄 할곳두 없구..미치는줄 알았습니다출발 할때는 거의 선두에서 시작해서 가면 갈수록 꽁쥐에 메달려서간신이..탈락 하쥐 않을 만큼의 간격을 유지 하며 걸으면서 잔머뤼를하나 굴린다거 굴린게..신발 벗구 걷는 건데..역쉬 잔머뤼 굴리쥐 맙시다 ..라구 왜 사람들이 말하는줄 아겠더라구요잔돌맹이 땜쉬...ㅠ.ㅠ 아포아포...ㅠ.ㅠ 신었다 벗었다..를 반목하뉘..이제 정말..한계에 다다랏구나 하는 생각이들 더군요..그래더..탈락햇을때의..그 뜨거운 시선을 피하기위한 필살의 노력은계속 되구..마침네....완주..^^v​정말 우뤼 사장님 대단 하신 분입니다..물론 다른 분들도 마찬 가지시지만..어케 그렇게..부은 다뤼를 쉬는 시간 마다 얼음 찜질로 인내 하시면서..모든 구간을 완주 하시는쥐..존경 스럽습니다몇일 안되는 체험을 이렇게 글로 써 보쥐만..걱정되네요..아직도..제가 편이 사무실에서 이런 글을 쓰고 있을 시간에도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배부른 놈의..투정 밖에 되지 않을까봐...ㅠ.ㅠ ​나름데로는 짧께 쓸려구 했는데..말이 길어 지네요..울 이재현 과장님이 하시던 말씀이 생각 나네요...이 놈 참 말 많네...ㅠ.ㅠ​바보들의 행진 참가 하시는 분들 ....화팅...*^^*​​​​​;제 목: 바보들의 행진 (일일참가자후기)​[1578]​내려가기 전에 다짐했었습니다. 힘든사람들이 더 많을터이니 꾹 참고 티내지 말고 걷자고..30K로 걸어보자!!!내자신 스스로의 마음가짐도 얼마나 굳어있는지 확인도 좀 하고우리나라의 국토를 걸으며 풀냄새 흙냄새 바람냄새도 좀 맞고휘휘 둘러보며 감사함을 느끼자고 다짐을 굳게 했지요...​그러나 막상 걷고 보니.. 쩝.구경은 커녕 발밑만보고 앞사람 뒷모습만보며 따라가기 바빴습니다.시골개의 짖는소리도 정겹기 보다는 짜증도 나고오늘은 예정보다 많이 걸을꺼란말에...내가 무슨죄를 지었기에 이런벌을 받을까란 생각도 하고 (ㅋㅋ)​시작하기전 대장님께서죽여달라고 하면 언제든지 죽여준다는 말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며윽... 차라리 죽을까도 싶었죠..​하지만 걸어온길이 너무나 아깝고..남은길 한번 오기로 버텨보자하며..걸었습니다..​마지막 언덕길과.. 내리막길 그리고 또한번의 언덕길..그러나.. 그 과정에서 본 고객지원팀의 효미씨의 발을보고는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그래도 다 걷고나니 내자신에 대한 대견함과너른 들판과 환상적인 물안개..초록빛갈의 산이 지금까지도 마음을 여유롭게 합니다.​전구간 참자자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뿐입니다.힘든내색없이 묵묵히 걷고있는 모습..환하게 웃는 그들의 여유있는 모습에서 바보들의 행진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엄숙하고내자신이 부끄러워짐을 느낌니다..​하루달랑 참석해서 힘들다고 투정부렸던 저를 부디 너그럽게용서해 주십시요..​오늘 하루 쉬시는 날이라구요..푹.. 쉬시며 지친몸을 추스리시고 또 한번 저희 몫까지 열심히해 주십시요..저는 여기서 여러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참참..대장님... 저희 오라버니도 참가자 명단에 넣어주세여..^^감사합니다..​​​​​​;제 목: 휴가 같지 않은 휴가 ㅠ.ㅠ​[1502]​도보여행 다녀와서 휴가 첫날... 복숭아뼈부터 발바닥까정 많이 부어​침맞으러 가는길 난데 없는 택시가 우리 차 앞으로 끼어들며​가벼운 접촉 사고가 있었습니다..이건 또 먼 일이래...​헌데 택시 운전사가 우리가 끼어 들었다고 서슬이 퍼렇습니다.​교통정리하던 경찰 3명이 바로 현장 옆에 있었음에도​무사고 30년 택시 운전수의 소리침에 못이기고 걍 경찰서가서​신고하랍니다. 경찰서 가서 신고하려하니 택시 100% 과실이라 하더군여..​신고하기전에 좋게 합의 하랍니다.​구때서야. 꼬리 내리고 가벼운 사고이니 5만원 줄테니 합의해달랍니다.​침이고 머고 벌써 실갱이 하느라고 저녁시간이 다 되었고. 걍 돈 받아​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담날부터 문제였습니다. 결혼준비로 가구며 ​가전제품이 들어오기로 한것...​다리는 못 쓰니 움직이기도 힘들고 짜증만 나고...시아버님이​나서서 청소며 정리며 다하시고 저는 물끄러미 쳐다만 봤습니다....​걱정은 휴가가 끝나는 일욜부터 4일간 도보여행에 신청해 놓았는데 ​짐정리는 고사하고 나하나 좋자고 또 도보여행길에 나서기가 싶지 ​않더군요...ㅠ.ㅠ 출발해야하는 어제 일욜...​마지막 정리를 마치고 이제나 저제나 눈치만 살피다가 힘든 일 대신​해주신 시아버님이 맘에 걸려...끝내 간다는 소리를 못했습니다.​오케이님께 눈물나게 꾸중 듣고...어쩌면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희망 때문에 바행 일행에게 못 간다고 전화를 못 드렸거든요...​욕 먹어도 싸지..ㅠ.ㅠ​이제 이렇게 시원한 사무실에 앉아 패배자처럼 바행 일행을 생각합니다.​정말 너무 훌륭하신 분들...한 번 다녀오신분들은 아실겁니다.​단 하루 걷는것도 얼마나 힘든지...초인적인 정신력으로 버티시고 ​계시는 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피에쑤 : 저는 하루 걸었는데 안 탈려고 긴팔 입고 걸었거든요~​해가 없을 땐 끈 나시를 입고 다녔는데 은근히 많이 탔어요..우힝​구래서 어깨에 빨간 반점도 많이 생기고 탄 부분으 얼룩 덜룩 벗겨져​헙...지금 벗겨놓으면 하이에나 같아요...휴가 동안 야외 촬영하는데​얼마나 꼴이 우습던지...ㅋㅋ 결혼식에서 좀 우끼더라도 도보여행 ​훈장이거니 생각해 주세욤..​​​;제 목: 일정표 - 최종수정분...​[1730]​지난번 수정한 일정표중...​24일 중간부분부터 마지막날까지 수정되었습니다.​오늘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까지 답사를 해본 결과처음 지도를 통해 측정한 거리보다 약간 단축된 총 650 km입니다.걷는 거리는 그게 그거지만...​당초 30일 금요일에 회잔포해수욕장까지 가고 31일 아침에 신고소까지 걸어가려 하였지만 거리가 얼마되지 않고 또통일전망대 신고소에서 출입가능한 시간이 아침 9시인 관계로30일에 출입신고소까지 가고 마지막 31일은 아침 식사를 숙소에서 한 다음교육이나 신고등 제반 절차를 마치고 아침 9시 반경 걷기 시작해서통일전망대에 정오(12시)에 도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서울 진행팀은 첨부 화일 참고하여 도보일정 - 전체일정표 수정하시고..(지난번 하라 하였는데 아직도 안되어 있음)​군부대에 다시 확인하여 31일 모든 준비 마치고 걷기 가능한 시간 최종적으로통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제 목: 완주를 했더라면...쩝..​[1695]​평소에 운동이나 걷기라면 자신을 하며 하루쯤이야..하는 생각에그저 따라나섰습니다.아침을 먹기전까지는 룰루랄라...노래도 부르며 잘도 걸었는데.문제는 다시 행군을 시작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발끝에서부터 힘이들다는 신호를 보내오더군요."하루를 걸어서 물집이 잡힐까?" 하는 생각에 답을 바로 주더군요. 발가락사이가 아파오더니 양말을 벋어보니 발가락만한 물집이 잡혀 있더라구요....도보여행에 참가하기 이틀전까지 장염으로 고생하다가 밥을 먹기 시작하면서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따라 나선것이 이렇게 완주를 못하 까닭인지도 모르겠습이다.뒤로 처지지 않기위해 이를 악물고 따르던 저에게 같이 걷고 있는동료들에 위로 한마디가 너무도 큰힘이되고 앞서 처음부터 지금 이시간까지 이 행군을 계속하고 있는 대장님 이하 여러분들이 정말로 대단해 보였습니다.30K정도를 걸었나 점점 뒤로 처지기 시작하면서 급기야 차에 오르는불상사가 생기고 ...쩝...나중에 대원들이 완주를하고 하나둘씩 제 눈에 들어올때...그냥 미안하고 얼굴을 똑바로 볼수가 없었습니다.장염..그건 그냥 나를 합리화하기 위함 핑계라는 생각이 들면서 말입니다. 지금 이시간 고지를 향해 가고있는 대장님.또 대원님들..건강하시고요. 남은거리 휼륭히 완주하시고요..담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도전해보고 싶습니다...그때는 저도 완주를해서 마음 푹 놓고 주저않아 힘들다고 ..하며웃고 싶군요..오늘은 이제부터 더욱힘들어 지겠지요..힘내세요..화이팅!!!!​​​​​​​;제 목: 내아들힘내​[1998]​아들아!​힘내라 알았지​내아들장하다 할수있어​빨리와 한턱쏴​알았지​내아들 힘내라​그럼 좀만 더 고생해라 ​알았냐?​​​​​--;진짜아빠​[732]​누구세요.​진짜 우섭이 아빠는 여기 있는되..혹 우섭이 남자친구 아니세요.실명으로 축하의글 올리면 더 좋을번 했습니다.아므튼 고맙습니다.​구누신지 모르지만 우섭이에게 한턱 쏴라고 하겠습니다.우섭이 엄마는 여자 친구가 봐요.고맙습니다.​우섭아 친구가 용기의글 올렸다.완주후 한턱 쏴라!!​도보행진 참가자 여려분 건강 하시고 31일날 뵙겠습니다.​화이팅!!​​​​​​;제 목: 삭제되었습니다​[2200]​작성자에 의해서 삭제되었습니다.​​​--;어머니..​[732]​우섭이는 좋겠다 아빠도 둘 엄마도둘​네가 진짜 엄마되..​섭섭이 여자 친구가 봐요^.^..​바보들 건강하시고..​하이팅!!​​​;제 목: 지금 출발 합니다~^^​[1750]​오늘 하루 구름도 적당하고..곧 소나기가 올 것 같지만 쉬시는데 선선해서 좋으시죠?​보름넘게 고생시킨 발 푸~욱 담그시면서시 한 수 읊으시죠? ^^ ​전 지금 막 출발 준비를 마쳤답니다.경치좋고. 물 맑고. 우리 바보님들 계시는 홍천으로 말입니다..​출정식보다 더 거창하다구요? 헤헤~하루 걸어 본지라. 쉬이 생각이 들 줄 알았는데..의외로 더 긴장이 됩니다.첫날 비실거린거 만회좀 하려면 빠샤~ 氣(기)도 좀 넣고..하여간 내일 날씨가 좀 도와줘서 우리 걷는 바보들과 저에게수월케 해주면 ...하는 마음으로 갑니다..저....*^^*​잠시 후에 뵐께요...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제 목: 실패를 두려워하는 자에게...​[1966]​맨 처음 대전에서 서울까지 걷고 나서벅찬 감동(?)에 외쳤던 말이 있습니다.​"내 이제 다시는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리..."​그 직전해에 대전에서 출발하여 조치원에 도착한 후 포기하고 나서1년을 절치부심 스스로를 부끄러워하였기 때문입니다.​그러나...​지금 생각해보면 처음 시도했던 대전에서 서울까지 걷기를 한번에성공했더라면 지금처럼 매년 도보여행을 하게 되었을지에 대해서는의문부호가 찍힙니다.​첫 시도에 성공했기에 걷는다는 것이 별것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들었을 것이고 걷는다는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을른지도모르기 때문입니다.​한번 실패를 했었기에 성공의 달콤함이 더 가치있었을 것이리라...​인생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고등학교. 대학교. 직장. 시험... 모든 것에 승승장구했던 사람들이성공된 삶을 누리는 것만은 아닙니다.오히려 한두번쯤 실패의 좌절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의 삶이 더 가치있고풍성하며 의미있는 경우를 더 많이 봅니다.​이번 도보여행에서 두가지를 생각합니다.​첫번째. 하루 참가하면서 도중에 포기하는 사람들. 혹은 많이 힘들어 하면서 전구간 참가자를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만약 그들이 하루가 아니고 전구간 혹은 여러날을 걷자고 생각하였다면 첫날이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시작하면서부터 오늘 하루만 걷는데 까짓껏..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만만히 보고 덤벼들었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을 것입니다.​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닐른지... 이상을. 목표를 높게 크게 잡은 사람들에게 작은 실패나 실수는 대수롭지 않은 것입니다. 그저 성공을. 목표를 향한 하나의 과정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목표 자체가 작고 무의미한 것이라면(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작은 실패나 실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다시 시작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둘째는. 나를 비춰주는 거울같은 존재의 필요성입니다. 작년의 경우 올해보다 결코 짧은 거리도 아니었고. 날씨도 훨씬 덥고 지루하게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사람의 포기. 낙오자도 없었습니다.그렇다고 작년 우리 회사 사원들이 상대적으로 강했고 튼튼했던 것은 아닙니다. 차이점이라면 작년의 길잡이. 즉 제가 목발을 짚고 앞장섰고 올해는 두발로 휘휘 걸었다는 것 뿐입니다.​다리 아픈 사람이 목발 짚고 걷는데 내가 어찌 포기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작년에 걷던 사람에게 있었다면 저사람들은 원래 건강하고 튼튼하니 잘 걷는것이 당연하고 나는 그동안 운동도 안했고 차만 타고 다녀 약해졌으니 못 걷는게 당연한 거야.. 하며 지레 스스로를 실패자의 반열에 끼워 넣는 나약함이 있었을 것입니다.​​지금 걷고 있는 전구간 참가자중 육체적인 한계를 느끼지 않은 사람은 한두명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지금까지 최소한 두세번 이상 그냥 포기했어도 어느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심각한 고통과 싸우면서 이 길을 걷고 있습니다. 끝까지 걷는다는 것이 무슨 벼슬은 아닌 것이고 인생에 큰 의미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스스로의 한계상황에(육체적. 정신적) 부닥쳤을때 한번쯤은 되돌아볼 거울 같은 역할을 해줄수 있을 것입니다.​"이 정도도 해냈는데..." 하는...​​이제 딱 나흘 남았읍니다.​​누구에게나... ​;실패라는 것은... 성공으로 가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중 아닌 방법 하나일 뿐입니다.​한번쯤 실패라는 것 경험해 보시지요.​​​​--;꼭 전하겠습니다.​[667]​​"실패라는 것은... 성공으로 가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중 아닌 방법 하나일 뿐입니다."​좋은 말씀..성공하려고 애쓰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겠습니다.​어떤 바보가 한말인데..새겨 들으라구.....​​힘내시고..건강하십시오.​​​​​​--;음~ 존말씀!구러나....​[716]​(원문)실패라는 것은... 성공으로 가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중 아닌 방법 하나일 뿐입니다.​​(교정)실패라는 것은... 성공으로 가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중 "방법아닌방법"(의) 하나일 뿐입니다.​​(교정2)실패라는 것은... 성공으로 가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중의 하나일 뿐입니다.​​​"쉽게(=말이되도록) 좀 쓰세요!!" ^__________^*​​오케이글 읽었다가 교정하느라 ...(=시간좀뺏겼군???) ^^ 웃자고 한 소리구여. 저같이 쉽게 좌절하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되는 말씀이세요봉우리에 오르면 함 보죠^^*오케이한텐 봉우리. 나한텐 chomolungma!~​​^^/ 힘내시고. 건강하게 무사히 완주하시길 빕니다.. 그럼. 저 산넘으러 갑니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제 목: 나도 참가 후기​[1550]​걷는 시늉만 하고 후기랍시고 쓴다는 것이 가소롭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느낌이 있어서 몇자 끌적그려 봅니다.​솔직하게 말하면 약간은 실망하였습니다.목표 몇키로 남기지 않고 차를 타는 젊은 친구들을 보면서......​늙다리(?). 미성년자. 아낙들은 다 완주하는데...특별히 그네들이 선택받은 강한 체력을 소유한 사람일까요?특히나 일부 구간 참가자들은 전구간 참가자를 응원하기 위함인데...혹자는 말을 할런지도 모릅니다.전구간 참가자는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고 우리는 멋모르고 걸었다고...말이 안됩니다.호랑이가 토끼 한마리를 사냥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거늘....​가정하여 그네들이 이제 막 전입온 이등병 신분이었다면 그렇게 쉽게 포기했을까요?혹시 KAT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보하기가 군대생활보다 수월할 것이라는 착각은 하고 있지 않은지요?​두번째로는 무척 감사하고 싶었습니다.계단오르기도 편치않은 다리로 중간에서 차라도 얻어타는 상황이 오면 이창피를 어떡하나 사실 무척 많이 걱정했었습니다.낙오는 죽기보다 싫고.....대장이나 되면 내속도에 맞추면 되지만 따라가는 쫄병이 무조건 대장을 따라가야 되니 걷는 속도도 조절 할 수 없고....다행히도 무릎은 나의 간절한 마음을 알아주었습니다.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무릎은 더 쌩쌩해 지더군요.​세번째로 참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습니다.불편한 다리로 기우뚱거리며 언덕을 오르는 이 모씨....나는 그의 뒷 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보았습니다.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어디서나 아름다운 법입니다.시간의 흐르면서 그는 힘들어 하였고 일행과의 거리가 멀어져 갔습니다.잠시 그와 같이 맨 꼬래비에서 걸을까 생각하다가 이내 그를 앞질러 갔습니다.보기에 따라 그것은 배려라는 이름의 또다른 동정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떳떳하게 혼자 갈수 있을만큼 가고 한계점에 왔을때 당당하게 포기하는 것이 더 아름다울 거라고 생각하였습니다.​~~~~~~~~~~~~~~~~~~~~~~~~~~~~~~~~~~~~~~~~~~~~~~~~~~~~~~~~~~~~~~~~~주님!비록 이틀간이만 무사히 행군을 마찰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언제가 한번은 완주할수 있는 시간과 체력을 주십시오.그리하여자신과 싸우고 있는 저들의 마음을 온전히 알게하는 지혜를 갖게 해주소서!​아~멘!​~~~~~~~~~~~~~~~~~~~~~~~~~~~~~~~~~~~~~~~~~~~~~~~~~~~~~~~~~~~~~~~~~(사족)이 글은 일반적인 느낌을 적은 것일뿐 개인을 비난할 생각은 추호도 없읍니다. 혹여 이글에 표현된 내용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는 사람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제 목: 우섭아 힘내​[1559]​우섭아 힘내....​우섭아 솔직히 고백한다.​우섭이아빠는....​나얌 미안해​장난이였지만 너무나재미있었어​우섭이 아버지 죄송합니다​안녕 우섭아 힘내​알았쥐​그럼이만​안녕~~​여러분 힘내세염​​​​;ㅠ<ⓥ​[1741]​*았녕'ㅡ'*​*우섭았、ⓥ​*그냥 궁금해숴글올려본닸ⓥ​*프픕.>ㅈ<ⓥ​*오늘 ㄱH학해땄.-ㅁ-ⓥ​*범용ㅇ1랑 나래는 짝짝궁이얐.ㅠ0ㅠ0ㅠゴⓥ​*여기에다가 이런글올려두되났(?)ㅎㅎ&gt3<ⓥ​*아므틈 범용ㅇ1랑 나래는 못말령>ㅠ<내숭나래-0-ⓥ​*야얐.쌰량했♥>ㅅ<ⓥ​*담에 또놀러올궸ⓥ​*여러분모두들 몸건강하세용-3-ⓥ​*그럼뱌뱠'-^ⓥ​​​--;우섭이 친구는 외계인?​[658]​아무리 인어(인터넷언어)도 좋지만 한글 좀 사랑하자...​이 글 올린다고 애는 많이 썼겠네...​여튼 우섭이 친구들 중에 괴짜가 많은거 같다...​우섭아..나 올라오던날 회사 한번 놀러온다고 약속한 거 생각나지?​건강하게 완주하면 누나가 맛난 거 사줄께...​흠...누나라기 보단 아줌마에 가깝군...-_-a​​​;제 목: 잊을 수 없는 2일......​[1588]​24. 25일 양일간 부분 참가했던 김석주라고 합니다.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제일 뒤에 쳐져서 낑낑대었던 사람입니다. ​먼저 같이 동참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그리고 앞뒤에서 일행들을 챙기느라 자신의 피로도 잊어버린 것 같던 진행요원(?)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제가 절룩거리니깐 뒤에 오셔서 바늘 구해주셔서 물집 터트리라고 일러주신 분. 이것 저것 챙겨주신 김한중과장님. 제가 뒤로 쳐지니깐 계속 얼마 안 남았다고 격려의 말씀을 해주시면서 페이스를 맞춰주신 이승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KAT 모든 직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요즘은 한 밤중에 TV보다가 KAT 광고나오면 왠지 제가 뿌듯합니다. ​저는 단 2일 부분 구간 참가자이기에 전 구간 도보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이 무사히 통일전망대까지 완주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대장님! 젊은 놈이 왜 그렇게 빌빌대냐고 하셨을 때 사실 자존심이 좀 상했는데 그게 일요일날 걸을 수 있었던 약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대장님께서 저의 마음을 읽으셨나 봅니다. ​저한테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틀이었지만 정말 잊을 수 없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제 목: [바행2002]마음이 부자인 사람들(15일/21일)​[1700]​;이 대전이사,대전익스프레스,삼손익스프레스,대전사무실이사,대전포장이사,제주도이사,1660-2404 글은 이번 도보여행에 참가한 전문 칼럼리스트가 여행중 보고 느낀 점을 가감없이 매일 한번씩 총 21회에 걸쳐 연재하는 글입니다. 누락된 글은 수시로 채워집니다.======================== ​;2002년 8월 25 일요일 ( 제 15일째 )​금왕수산/가든에서 하우도니 카페까지 (05:45 ~ 07:50)​갑자기 바뀐 경로 덕분에 아침부터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 숙소인 다모아모텔에서 출발지점까지는 약 15km. 새벽에 도착한 일일참가자들이 꾸물대는 바람에 숙소에서 출발시간이 늦어진데다 자동차로 이동하는 시간만 20여분. 평상시보다 20분 가까이 늦게 걷기 시작한다. 마음이 급한 탓인지 길잡이가 의례 일일참가자들에게 하는 "죽고싶으면 언제든 죽여주겠다. 지옥에 온것을 환영한다." 라는 인삿말도 없이 내리자 마자 걷기 시작한다.​다행히 길은 양평군 양동면에서 양평-횡성간 6번국도와 만나는 청운면까지의 새로 뚤린 길인지라 오가는 차는 거의 없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민가도 거의 없는 곳이라 도보여행의 참맛을 알게 해주는 길이다.​오르막길을 2km 정도 가다가 다시 가파른 내리막길 3km.자동차로 올때는 까마득했던 길이지만 걸으니 벌써 평지다. 엄청나게 속도를 냈던 탓에 50분 동안 5km 가까이를 걸었고. 엉겁결에 따라붙지 못한 맨 후미의 일행과는 휴식지점까지의 도착시간이 거의 10분가까이 났다.​오늘 참가자중에는 2급 장애인 판정을 받은 이규숭씨도 있다. 평소 절룩이는 걸음걸이지만 정상인과 똑같이 묵묵히 일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는데 이번 도보여행에 자청해서 걷고 있다. 정상인도 따라붙기 힘든 길을 구슬땀을 흘리면서 잘 따라오고 있다. 아름다운 사람이다.​6번 도로에 접어들면서 걷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자동찻길을 경운기를 운전하고 오시는 시골 노인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양손은 호주머니에 넣고 무릎만으로 경운기를 운전하는... 시골에서 젊은이들이 많이 해보이는 광경이다. 처음에는 겨울에 손이 시려워 그랬겠지만 자전거를 양손 놓고 타듯 경운기 운전도 양손 놓고 한다는 것을 과시해보이는 것. 70은 넘으셨을 할아버지가 위험한 국도에서 그러는 것을 보니 그분도 젊었을 적 퍽이나 폼나는 인생을 즐기셨던 분 같아 절로 미소가 피어오른다.​막내 항이가 논에서 일하고 계시는 농부에게 인사를 건넨다. "안녕하세요오~~?" 마주 손을 흔드시는 모습이 또한 정겹다. 이것이 바로 우리네 모습인 것을... 알든 모르든 누군가에게 안녕하시냐는 인사를 건네고 그 인사를 정겹게 받아주는 모습. 그러나 빠른 삶을 살아가는 우리네 도시에서는 같은 건물에 오래 근무하는 사이면서도 엘리베이터 타면 굳은 표정 짓기에 바쁘고. 같은 아파트 사는 사람에게 인사를 건네면 미친 사람 취급 받는다.​​하우도니 카페에서 월천리구판장까지 (08:30 ~ 11:30)​개업한지 한달밖에 되지 않았다는 카페 겸한 식당에서 된장찌개로 아침을 먹는다. 사십명이 넘는 대식구여서 인지 분주하기 그지없다. 식사가 끝나고 모두 모인 자리에서 중학생 우섭이가 어제 하루종일 연습한 아리랑 노래 발표(?)가 있었다. 작년 이맘때 밀양의 삼랑진 고개를 넘으면서 초등학생인 민준이에게 밀양아리랑을 알아오게 했던 기억을 되살려 길잡이가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정선아리랑 세가지를 우섭에게 익히도록 한 것이다.​어제는 음정도 박자도 차마 못 들어줄 정도였는데 오늘은 최소한 박자는 맞는다. 가사도 완벽히 외웠고. 몇몇 어른들은 틀리는 음정에 웃음을 짓지만 그들중 이 세가지 아리랑을 다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우리 것을 제대로 알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 우리 것을 우리의 후배들에게 제대로 알리려 노력을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어쨋튼 우섭이가 오늘 만난 아름다운 사람 두번째이다. 첫번째 아름다운 사람 규숭씨는 도저히 육체적으로 견딜수 없어 아침식사후 서울로 철수했다. 그래도 12km 가까이를 걸었다. ​이제는 본래의 일정표에 있는 양평- 홍천간 44번 국도로 접어들었다. 새로 뚫린 길이어서 차들에게는 좋겠지만 걷는 우리들에게는 또 하나늬 시련이다. 질주하는 자동차. 그늘 한점 없는 뙤약볕. 그나마 위안이라면 이곳이 속초가는 길이어서 오가는 차들이 많다 보니 휴게소며 주유소가 촘촘히 자리하여 쉬는데는 별 지장이 없다는 것 정도일 것이다.​용두휴게소에 길잡이의 가족들과 몇명의 회사직원들이 합세하여 걷는 인원이 50 명에 육박한다. 아침식사후 한시간을 걷다보니 어젯밤 묵었던 모텔이 나타난다. 자동차로 20분 걸리는 거리를 세시간 만에 걸어왔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자동차로 가는 길이 그렇게 멀게 느껴지다가도 막상 걸어서 오면 잠시 오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제 목: 내 칭 구 우 섭 이 에 게 '-'/*​[2100]​우 섭 아 안 녕 나 범 용 이 야 너 걷 는 거 너 무 힘 들 지 ?발 에 물 집 도 났 다 고 하 는 데 얼 마 나 힘 들 겠 니 .... 나 도 니 가 하 루 빨 리걸 어 와 서 만 났 음 조 켔 다 우 섭 아 내 가 빠 진 수 업 내 가 겅 브 가 르 쳐 줄 께 너 무 너 무 고 맙 지?그 니 깐 무 사 히 돌 아 와 랑 니 돌 아 오 는 날 내 가 맛 나 는 거 사 듈 께 우 섭 아 나 중 에 또 놀 러 올 께 안 녕^-^*​​​--;우왕 우섭이는...팬관리 잘하나부당​[723]​좋은 친구네요...​빠진 보충수업도 도와주겠다고 하구..​멀리서나마..우서비가..넘넘 좋아 하겠네영..​그리고 우서비 학교에서 인기짱이나봐영...일케..​찾아와..용기내고..잘 갔다오라구..칭구덜이...​글도 남기고.....^^​우서비 마지막까지 화이팅~~!​​​--;우섭이 친구는 외계인?​[657]​안녕하세염 좀심하시네염....​제친구가 이걸보고 얼마나 화가 났을까염...​솔직히 말하자면 송이라는아이는 우섭이친구입니다​그것은 우섭이두 상처을 아주 많이 받을거에염​말을 좀... 가려주세여​그럼 안녕히계세염​​​​--;그런식으로 말하면 기분참조으겠다​[665]​수박꽃이던지 누구든지저우섭이 칭구거든여?왜 제 칭구들이 외계인이라는 거에혀?글케쓰면 괴짜인가여?괴짜라는말 이해나하고 쓰세여 역시아줌마 니깐 그런글도 이해모타고 빨리 괴짜 삭제해여 짜증나 아줌마가 ​​​​​;제 목: ㅡㅡ++++​[1736]​안녕하세요​우섭이 팬관리못하는데​ㅡㅡ++++​​​;제 목: 김준철과장님~~~​[1683]​생일파티를 두번이나 하셨으니. 나이를 두살 더 먹는셈인가여?.^^​우짼데여. 한꺼번에 두살씩이나 나이 먹어서...^^​사진들을 보니 점점 피부가 어두워지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근데 사무실에서 보지 못했던 모습들이 간혹 있네여..^^​자는건 좋지만 배꼽은 가리고 주무셔야지여..^^ ​어찌되었던. 몇일 안남았으니깐. 힘내시구여.​조만간 최미애씨랑 이주명씨랑 김양심씨랑 정명분씨랑 해서 울랄라 시스터즈(??)가 위문공연 갈겁니다... ㅋㅋㅋ​기대하셔도 됩니다....​그럼 오늘도 별탈없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제 목: 중학생 방문자님들께 알립니다.​[1697]​이곳은 벌써 5년째 수많은 사람들(주로 어른)이 도보여행과관련한 자료와 글들이 있는 곳입니다.​여러분의 친구인 우섭이는 지금 걷고 있는 수십여명중 한 명이고.올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이 게시판을 우섭군 한 사람만을 위해 여러분 중학생 수준에 맞추어달라는 것은 무리한 부탁입니다.​만약 여러분끼리 통하는 언어. 습관대로 대화하고 싶으시다면다른 카페나 여러분의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세요.​쓸데없는 글 썼다 지우는 것.어른들에게 괜히 시비 거는 것.의미 없는 글로 도배하는 것...​참아주기에는 이 게시판이 너무 저희에게 소중합니다.​이런 약속 지키지 않으면 여러분들의 글은 사전 경고없이삭제될 수 있습니다.​그렇지만 친구를 격려해주기 위해 이렇게 방문해주신 여러분껜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바보대장 오케이 드립니다.​​​;제 목: 졸면서 걸어본 적이 있나요?​[1980]​이야..어제 넘 놀아서 그런지..​물론 저희들은 낮이 밤보다 더 화려하답니다!​오늘 걷는데 아침 먹고 졸리고. 점심 먹고 만땅 졸리고..​잠을 참을 수 없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무슨 줄만 계속 있다면 졸면서 갔음 싶더라구여!!​어찌나 졸리던지..​결국 짱님께 한 소리 들었답니다!​"야~ 눈 떠!!"​눈도 부은데다가..잠으로 인해 더 취해서 그렇지 않아도 작은 눈이 더 작아서 안 보였나봅니다..ㅡㅡ;;​암튼..참으로 졸린 하루였답니다!​속두 이상하게 꽉 막혀서 안 좋구..​어제 넘 많이 먹었나??​속이 안 좋아서 손두 땄는데..​웬걸~~​옥수수랑 감자떡 맛있어서 무쟈게 잘 먹었습니다.​속이 안 좋아두 어찌나 잘두 들어가던지..​캬~~넘 맛있어여!!​또 먹고 잡당^^​암튼..오늘 하루 졸리구 속 안 좋고. 그래도 먹고 싶은 거 많은 하루 였슴다!!​*^^*​​​​​--;졸면서 걸어본 적이 있나요? 저요...!! -.-/​[890]​땜방님 저 잠 무쟈게 많거든요..​피곤하면..전철에서 서서도 자궁...걷다가 넘 절려​비틀거리기도 하궁... 이궁​그래서 또다른 별명이 잠순이지만....ㅋㅋㅋ​그래도..도보하는데 있어선..졸면 안돼영..​위험하답니다..​낼부턴 눈 부릅뜨고..걸으세요...​땜방님 팟팅~!!​​​​--;졸았다궁?​[822]​정아가 졸면서 걸었구낭...​나두 마지막 4일째날 정말루 눈깜구 걸었는뎅.. 너무나 졸려서리...​내가 마지막날 정아랑 효미씨가 "보기 좋은데" 하믄서리 ​우리앞을 지나갈때두 꿋꿋히 옆동생의 가방끈을 안놓은것은..ㅎㅎ​다 눈깜구 졸믄서리 갈라구 그런거였제... ㅎㅎ​에궁 부럽워라... 우리님들...​강원도 인제 내린천가는길두 걷구..​저번에 래프팅 하러 갔을때 정말 걸으면 멋찐 길이겟구나 했는데​소양강이던가두 보이구 길마다 옥수수 삶는 냄새두 나구 경치가 참 좋은곳이던데...​쪼매만 더가믄 설악산 백담사두 있궁...​설악산 가믄 다람쥐가 밟힐정두루 때로 몰려댕기는뎅... ​에구구 ... 다시 가구싶어라...​​​​;제 목: 금연의 필요성을.......​[1906]​다시한번 느끼게하는 기사를 올립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자료출처 : 연합뉴스]​2002년 범국민금연운동추진위원회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폐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온 코미디언 이주일씨(62·본명 정주일)가 27일 오후 3시 15분께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숨졌다. ​이씨는 지난 7월 31일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암센터 입원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그 후 계속 의식을 찾지 못했다. 강원도 고성 출신인 이씨는 65년 `샛별악극단' 사회자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마흔살 되던 해인 80년 TBC ‘토요일이다 전원출발’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못생겨서 죄송합니다"와 같은 수많은 유행어와 함께 `수지큐' 노래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며 뒤뚱뒤뚱 걷는 `오리춤'을 유행시키면서 일약 한국의 대표적인 코미디언으로 떠올랐다. ​지난 92년 14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숱한 화제를 뿌리기도 했던 그는 "4년 동안 코미디 공부 많이 하고 간다"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96년 코미디로 복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17일 폐암 판정을 받은 뒤 고통스런 투병 생활을 해오면서 '이주일 신드롬'으로 불릴 정도로 금연 열풍을 몰고 왔으며 2002 한·일월드컵 개막전을 휠체어를 타고 관전하기도 했다. ​82년 연예인 `무궁화축구단' 단장과 85년 사회복지협의회 후원회장. 88년 연예인협회 연기분과 명예위원장. 88년 한국BBS중앙연맹 부총재. 94년 민자당 구리지구당 위원장. 2002년 범국민금연운동추진위원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MBC MC대상과 희극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정부는 고인에게 문화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제화자씨(64)와 미숙ㆍ현숙씨 2녀가 있다. 국립암센터 영안실 1호. 발인 29일. 예술인협회장으로 치러지며 고인의 유해는 화장 후 춘천경춘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새삼스레 더 가까이 다가오네요...​[695]​정말 폐암 판정은 무서운것 같아요..​다시한번 새삼스레 느낍니다.​우리의 금연도보행진.....이제...4일 남았습니다...​그리고 남은 거리 117km입니다..​으싸...으싸...마지막까지...최선을 다하는 우리..도보팀들​파이팅~~~!!!!​​​​;제 목: 아직 멀었다.​[1660]​아침 식사후...​10분만에 나타난 길건너 주유소 화장실로 뛰어가는 두 처녀가 보인다.​점심식사후...​자동차로 이동한 곳.점심먹기전 중단했던 그곳 휴게소에 있는 화장실로역시 세 처녀가 뛰어간다.​이유는???​식당에 있는 화장실이 재래식이어서 그 많은 시간에도 가지 않았기 때문. 아무리 시간이 부족해도 수세식 화장실만을 고집하기 때문이다.​도대체...도보여행을 하는 이유가 뭐길래?빠르고 쉽고. 좋은 것만을 찾던 일상생활에서 탈피하여느리고 어렵고. 불편한 것에도 적응해보자고 했던 것이 아니던가?​왜 남자는 재래식 화장실에서도 잘 싸는데결혼 안한 여자는 그러질 못하는가?​지금쯤 익숙해지고도 남을 시간인데...​괜히 도보여행에 끼워주었다는 생각이 든다.​아니 다음부터는 다른 도보여행단처럼텐트치고. 노숙도 하고. 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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