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이 된 개포동 신축 아파트 부동산의 전화 한 통 > 프러포즈 대작전 (사연모집) | 63rd 진해군항제


프러포즈 대작전 (사연모집)

사색이 된 개포동 신축 아파트 부동산의 전화 한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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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bel 작성일 2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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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개포동부동산 :​부 : "어휴, 나도 같은 부동산을 하지만,진짜 양심 없는 사람들이 간혹 있어!​어떻게 ㅇㅇ동 ㅇㅇㅇ호를 그 가격에 중개할 수 있냔 말이야! "​​지난 5주간의 토허제 해제의 여파는 대단했어요. 기존 토허제로 묶여 있던 [잠실, 삼성, 대치, 청담] 4개 구역 집값 상승 뿐만 아니라, 강남 핵심지 전반의 집값을 어이없을 정도로 올려놨어요.​강남 핵심지의 가격이 폭등하자 이 분위기는 강동, 성수 등 주변 지역을 넘어 과천, 판교 등 경기권까지 번지고 있었는데요. ​지난 5주간 분위기를 보니 마치 지난 2019년도 패닉바잉이 시작되던 시기를 보던 듯했어요. ​​​​이에 다시 토허제가 강남 용산 송파 전체로 재지정되며 해프닝은 일단락되었는데, 저는 이 '대란' 속에서 개포동부동산 급하게 집을 매수했어요.​정말 짧은 시간 동안 온갖 일을 다 겪었는데요. 그 재밌지만 너무 힘들었던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보고자 해요.​​​​우선 저는 남편의 갑작스런 퇴사와 학업 문제로 장기간 외벌이를 해야 할 상황에 있었고,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입장이기에 둘 다 돈을 벌지 않는 상황에도 대비해야 했어요.​그래서 원래의 목표였던 부동산 투자를 상반기로 앞당기기로 해요. ​저희는 지난 1년간 무주택 + 미국 주식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가져가고 있었는데, 미국 주식에 장기투자하는 방식은 장기적으로 보면 안정성이 있지만 실물자산이 아니기에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컸어요. ​그래서 임신 후 수입의 불안정을 대비해서 상대적 안전자산인 부동산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기로 했어요.​​​​저희 둘 다 평소 부동산 흐름 개포동부동산 동향에 관심이 많이 있었고, 부동산 투자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실행하는데 큰 결심이 필요하지는 않았어요. ​​​부동산을 매수하려면 우선 내가 생각한 조건을 확실히 해야 했어요. 집은 워낙 많으니까요.​​;​내가 장기 실거주 가능한 집 (구축, 재건축, 20평대 불가)토허제 재지정 전 매수할 수 있는 집하락기에 폭락 하방이 낮은 집예산에 맞는 집병원과 초등학교가 가까운 집교통이 편리한 집​​저는 조건 1번이 사실 가장 큰 허들이었는데요.​실거주와 투자를 분리할 경우 더 많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건 맞지만, 저는 향후 그 집에 들어가서 자녀를 키우는 것까지 생각하고 매수를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너무 오래된 구축 집이나 재건축은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을 개포동부동산 했죠. ​집값 상승과 하락을 둘 다 고려했을 때, 가장 장기적 우상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결국 강남을 선택했어요.​강남 안에서도 지역을 정하는 것이 중요했는데요. 모든 지역을 다 갈 수는 없으니, 몇 가지의 지역을 정하고 그 지역 신축 아파트 위주로 보기로 했어요.​​압구정 반포 청담동 대치동서초동개포동일단 이 중에서 1,2번의 아파트는 갭투자를 해도 예산이 맞지 않아서 리스트에서 제외하게 되었고요.​84타입 매수가 가능한 3~6번에서 처음에는 개포동과 서초동을 우선 목표로 움직이게 돼요.​개포동으로 가면 신축에 대형 커뮤니티가 있는 단지를 볼 수 있었고, 서초동 신축은 개포동보다 호가가 1-2억 정도 높았기에 처음에는 개포동을 집중적으로 보게 되었어요.​그런데.. 반전으로 저와 남편은 결국 청담동에 개포동부동산 있는 아파트를 매수하게 돼요.​​#1. 개포동 이야기​개포동에 가서 처음 받은 인상은, "참 밝고 따스하다." 였어요.​일단 초등학생들이 정말 많았고요, 어딜 가나 웃으며 뛰어다니는 아이들이 동네에 있었어요.​마치 광교, 수치, 동탄, 미사, 일산 같은 도시에 갔을 때 받았던 인상을 비슷하게 받았죠.​​​​부동산 문을 열자 공인중개사들은 정말 분주해 보였어요.​저와 대화 중에도 다들 핸드폰을 내려놓지 못하고 전화 통화를 하다가 저랑 얘기하다가 또 통화를 하고...​정말 전화통에 불이 난다는 말을 실감하게 했어요.​​​​부 : "새댁, 오늘 계약 꼭 해야 해. 이 물건 놓치면 정말 후회해. 오늘 계약금 5천부터 바로 쏴. 안 그럼 진짜 놓쳐."​양쪽에 사람이 붙어서 정신을 쏙 빼놓으면서 " 개포동부동산 빨리 사야한다, 사야한다 "염불을 외니까 오히려 정신이 바짝 들었어요.​원래 불장에서는 부동산이 갑이어야하는데, 이상하잖아요.​그래서인지 오히려 선택을 강요하지 않는 공인중개사분을 통해 매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여하튼 저는 '패닉바잉'은 하기 싫었기에,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어요.​​​​개포동 일대의 신축 아파트들은 커뮤니티가 예술이었어요. 보는 순간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는데요.​그도 그럴 것이, 다른 신축 아파트의 커뮤니티와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좋은 수준이었어요.​​​어떤 느낌이냐면.. 소노펠리체나 리솜포레스트 같은 대형 리조트의 복합문화시설이 아파트 안으로 들어온 느낌이었어요.​이곳에 살게 된다면, 제가 미래에 아이를 가졌을 때 삶이 정말 즐거울 것 같았어요.​​사진은 못찍어서 공식 사이트 사진으로 대체​키즈/어린이 플레이존, 프라이빗 영화 감상실, 수영장, 조식 공간, 점심/석식 공간, 단체 개포동부동산 스터디룸, 개인 독서실, 카페, 어린이집, 골프장, 헬스장 등이 아파트 안에 있었는데 그 시설이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이었죠.​출처 : 공홈​​부 : "잠실 부동산은 지금 재지정 소식에 난리야. 호가가 밤새 3억이 떨어졌다고. 지금 분위기가 어떤 줄 알아? "​나 : 어떤데요?​부 : "손님이 나가려고 하면 문을 걸어 잠그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야.실제로도 못 나가게 막고 있대."​나 : 에이~ 농담두.​부 : "진짜라니깐! 근데 우리 개포동은 그렇지 않아.​여기 집주인들은 어차피 아이들 교육 때문에 온 거라서, 급하게 이사를 나갈 이유가 전혀 없다고. 호가를 낮추는 건 1억 정도가 최선인 분위기야. ​집주인들은 다들 매물을 거두고 가을까지 길게 보고 있어."​​​​후일담이지만 개포동부동산 토허제 재지정의 5일 골든타임동안 개포동에는 20평대 급매가 쏟아졌어요.​저도 매수를 권고하는 전화와 문자를 많이 받았고요.​하지만 부동산 말대로 30평대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어요.​커뮤니티에 반해 감탄을 연발하며 개포동 아파트 내 집 마련에 열중하던 저는, 집을 돌아보던 중 어떤 치명적인 부분을 발견하고는 저와 이 동네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 뜨게 됐고.​심지어 공인중개사의 결정적인 말실수에 다른 지역으로 고개를 돌리게 돼요.​​그것은 무엇이었을까요?​​그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이어가 볼게요!​​​개포편 이외 예정된 에피소드​​"요즘 누가 집을 보고 매수해요? 사진으로 보세요. " 대치동 이야기​"솔직히 자존심 상하죠." 서초동 이야기​"어휴.. 이 동네는 과거 실거래가를 보는게 무의미한 동네에요." 청담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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